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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드라마제작 관련주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스토리, 키이스트)

2021. 2. 5.


스튜디오드래곤으로 대표되는 K콘텐츠 관련주는 올해 가장 주목받은 테마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미디어 노출과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콘텐츠 종목들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20년 상반기 시장하락기에도 타 업종에 비해 하락폭이 적었습니다. 그리고 작년도 하반기부터 넷플릭스의 성장과 한국 드라마에 대한 수요 증가가 콘텐츠 주가를 본격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거기에 더해 바이든 등장이후 중국과 한국의 관계 개선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한한령 해제가 본격화되는 움직임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단기간에 큰 폭으로 주가가 오르면서 다소 가격 부담이 있는 구간까지 온 느낌이지만, 넷플릭스, 디즈니 등 글로벌과 국내 OTT 간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콘텐츠 관련주는 구조적 성장의 단계에 진입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에이스토리의 킹덤이 보여준 것과 같이 한국 K드라마의 경쟁력은 이미 검증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테마입니다.

 

K콘텐츠 산업에서 가장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드라마 관련주중 앞으로도 가장 주목할 종목으로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스토리, 키이스트 등 3개 기업을 정리했습니다.

 

 [ 스튜디오드래곤 253450 ]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 최대 미디어 기업인 CJENM의 자회사로 가장 많은 작가와 드라마 제작 CAPA를 보유한 국내 1위 콘텐츠 기업입니다. CJ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과 더불어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확대 정책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입니다. 

 

 

지속적인 IP확대와 OTT산업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규모와 성장 속도 모두에서 대장주로 평가받으면서 상장 이후 계속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습니다. 대부분 증권사의 미디어 업종 최우선 종목이기도 하고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인 스위트홈이 글로벌 흥행을 하면서 다시 한번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2조9,674억원 주가는 98,900원으로 52주 최고가의 74% 수준으로, 최근 1개월간 8.1%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증권사들의 목표가는 11만8천원 수준으로 현재 가격 대비 19% 정도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0년 예상 실적기준 PER은 72배,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는 52배 정도입니다. PBR 기준으로는 6.5배로 일반 제조업체 대비로는 상당히 높은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부채비율은 35.8%로 매우 안정적입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실적입니다. 2016년 1,544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올해 21년 기준 6천억원 가까이 급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2019년 순이익은 264억원이었고 2020년 순이익은 414억원, 2021년 순이익은 572억원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에이스토리 241840 ] 

 

금일 -11%이상 하락했지만 올해 가장 뜨거웠던 종목입니다. 에이스토리보다는 킹덤으로 더 알려진 드라마 제작사로 킹덤 1, 2가 글로벌 흥행을 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최근 단순 하청 제작업자의 지위에서 벗어나 자체 IP 기업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반기 최대 기대작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있는 김은희 작가가 맡은 지리산입니다. 전지현과 주지훈이 주연한 지리산은 넷플릭스와 별개로 중국시장에 방영권을 판매하면서 에이스토리의 새로운 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향후 드라마 지리산의 흥행과 킹덤 3 제작 결정 등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에이스토리의 시가총액은 3,811억원 주가는 40,900원입니다. 52주 최저가와 최고가는 4,120원에서 47,800원으로 1년 동안 최저가를 기준으로 10배 이상의 놀라운 주가 상승을 보였습니다. 증권사의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현재 주가의 절반 수준이지만 최근 목표가를 상향하는 증권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2019은 -1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 이후 흑자전환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PBR 기준으로 현재 9.9배에서 거래되면서 스튜디오드래곤 보다도 고평가 상태에 있습니다. 성장 기대감은 가장 높지만 반대로 현재 주가는 가장 고평가 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채비율은 4.26%입니다.  

 

[ 키이스트 054780 ]

 

세번째 종목은 과거 배용준 회사로 알려진 키이스트입니다. 현재는 SM엔터 소속이며 SM 편입 이후 전반적인 제작역량과 성장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2020년 넷플릭스를 통해 보건교사 안은영을 방영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다시 한번 받았습니다. 보건교사 안은영 외에도 자체 IP를 확보한 하이에나 등 전년도 총 6편의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드라마 제작 CAPA와 능력을 한 단계 높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하반기 우주를 소재로 한 대작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가 예정되어 있고 SM과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아이돌 소재의 드라마 일루미네이션도 OTT시리즈물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현재 키이스트 시가총액은 2,754억원, 주가는 16,100원입니다. 52주 최저/최고가 범위로는 66% 수준의 주가로 최근 1개월간 42.5%의 주가 상승을 보이면서 다른 콘텐츠 기업과의 수익률 격차를 따라잡고 있습니다.

 

PBR 기준 6.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2016년 이후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이후 2020년부터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다른 콘텐츠 기업과 마찬가지로 OTT를 통한 영업이익률 증가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향상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도 영화관 사업 때문에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제이콘텐트리도 올해 부터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이고 겨울연가로 알려진 팬엔터테인먼트와 안시성 등 영화제작사로 출발, 드라마 제작으로 사업을 확대한 NEW의 경우 PBR 기준 타 콘텐츠 대비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OTT 사업자간의 경쟁 심화로 한국 드라마 시장의 수요/공급의 우위가 역전되고, OTT 사업자의 제작비 지원, 방영권 사전 판매 등을 통해 드라마 제작의 수익성과 안정성이 개선되는 구조적인 변화가 올해 이후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시성의 NEW, 동백꽃필무렵의 팬엔터테인먼트

 

 

 

본 내용은 시장정보를 바탕으로 투자종목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신뢰할만한 정보를 근거로 하고 있으나, 투자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종목선정과 매매의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본인의 현명한 판단과 분석을 통해 성공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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