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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바이오플라스틱, PHA 관련 소식 (새로운 PDR 기업의 탄생?)

2021. 4. 8.


 

최근 생분해플라스틱에 관한 뉴스가 국내외에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규제가 강화되면서 PHA 중심의 플라스틱 대체제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관련 기업으로 가장 주목해야할 기업은 CJ제일제당입니다. 지난 사업보고서상으로는 바이오사업분야의 한 가지로 간략하게만 사업 확장의 의지를 피력하는데 그친 반면, 최근에는 좀 더 구체적인 사업 확대의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바이오 사업은 향후 아미노산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Nutrition & Health 분야를 선도해 나감과 동시에, 아미노산 생산을 통해 축적된 미생물 발효 역량을 바탕으로 생분해 플라스틱 등의 화이트 바이오 사업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 2020년 CJ제일제당 사업보고서 - 

 

먼저 기존 바이오 사업분야내에 화이트바이오 사업담당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조직의 대표로 이승진 전 롯데비피화학 대표이사를 영입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PHA(Polyhydroxyl Alkanoate) 기반의 바이오플라스틱은 바이오 기술이 우선시되나 대량생산공정을 위한 석유화학 기술 역시 필요한 사업입니다.

 

바이오 부분의 기술력은 CJ제일제당이 원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CJ에게 생소한 석유화학 공정에 대한 접목을 위해 관련 전문가를 영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CJ제일제당은 올해안에 인도네시아 바이오공장에 PHA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연 5,000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으로 이미 초기 양산 규모 이상의 선주문을 확보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CJ제일제당 화이트바이오도 키운다, 최은석 그린바이오 경쟁력 든든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화이트바이오(친환경소재)사업을 바이오부문의 한 축을 키울 수 있을까?화이트바이오는 수익성이 높은 사업으로 꼽히는 만큼 화이트바이오에서 빠르게 성과..

www.businesspost.co.kr

 

 

이와 함께 SKC와 각 사의 생분해 소재의 장점을 합친 신규 포장재 개발을 진행한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SKC는 좀 더 상용화된 PLA 필름에 대한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여기에 PLA보다 분해능력이 뛰어나고 투명성과 부드러운 특성을 가진 CJ제일제당의 PHA 소재를 더해 최적의 생분해플라스틱을 양산한다는 소식입니다. 

 

CJ제일제당과 마찬가지로 SKC 역시 기존 PLA에 더해 PBAT(Poly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 상용화를 준비하는 등 바이오플라스틱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기업입니다.

 

 

SKC, CJ제일제당과 친환경 생분해 포장재 시장 확대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SKC[011790]는 CJ제일제당[097950]과 함께 생분해 소재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www.yna.co.kr

 

CJ제일제당의 미국 등 해외시장 개척이라는 성장동력과 더불어 바이오사업 역시 장기적인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장기적으로 석유화학 기반의 플라스틱을 바이오플라스틱이 대체한다는 시나리오에서 접근한다면 CJ제일제당에 대한 새로운 투자 접근과 PDR 기반의 밸류에이션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cjbi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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