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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카코리아, 잉글우드랩 실적회복 (실적발표)

2021. 5. 14.


코스메카코리아 1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한국콜마와 같은 화장품 ODM 업체로 (회사에서는 ODM 보다 보다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OGM 업체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국, 미국, 중국 세 곳에 생산시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법인은 코스메카코리아의 100% 자회사이나 미국 사업을 담당하는 잉글우드랩은 코스메카코리아가 39.0%의 지분을 보유하고 연결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잉글우드랩은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회사로 미국 현지 뉴저지 공장 외에 인천에 잉글우드랩코리아를 소유하고 있으며 2018년 코스메카코리아 계열회사로 편입되었습니다. 한국 화장품 기업들이 대부분 중국시장을 상대로 하고 있는데 반해 코스메카코리아는 잉글우드랩을 통해 온라인 중심의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미국/중국 사업별 실적을 구분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먼저 한국 시장을 보면 1분기 매출액은 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556억원대비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4.2%로 2020년 3분기 이후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23억원입니다. 

 

코스메카코리아 한국 

 

미국의 경우 1분기 매출액 338억원, 영업이익 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한 모습입니다. 매출의 대부분은 기초화장품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코스메카코리아 미국

 

중국법인은 1분기 매출액 93억원, 영업이익 -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서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9.4%로 아직 흑자전환은 하지 못했지만 전분기 대비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중국시장은 국내와 미국 대비 색조화장품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코스메카코리아 중국

 

전체적으로 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2.1% 감소, 순이익은 28억원으로 23.3% 증가했습니다.

 

 

현재 코스메카코리아 시가총액은 1,768억원(잉글우드랩 시가총액 1, 357억원)으로 시가총액 1조3천억원의 한국콜마나 1조2천억원의 코스맥스에 비해서는 아직 상당히 작은 규모입니다. 이는 성장국면에서는 그만큼 성장의 속도가 빠를 수 있는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는 16,550원으로 PER 68배, PBR 1.4배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맥스가 PBR 3.5베, 한국콜마가 PBR 2.1배에서 거래되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은 있는 셈입니다. 신영증권에서 추정한 2021년 올해 EPS는 743원, PER은 현재 주가기준 22.4배 정도입니다. 

 

코스메카코리아 주가추이

 

코로나 이후 글로벌 화장품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같은 브랜드 외에도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같은 OEM업체도 턴어라운드의 측면에서 관심 있게 볼 이유가 있습니다. 

 

잉글우드랩의 현재 주가는 6,830원, PBR 2.24배, PER 44배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에서 추정한 올해 EPS는 566원으로 이 경우 PER은 12배 정도로 계산됩니다. 

 

잉글우드랩 주가추이

 

코스메카코리아의 1분기 실적발표 결과와 영업현황은 아래 기업 발표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기업_코스메카코리아_20210514145703.pdf
1.4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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