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ney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전망 (어닝서프라이즈 & 엔터주 최대 기대주)

2021. 5. 15.


지난 12일 발표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1분기 실적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3%,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의 두 배 가까운 어닝 서프라이즈였습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1분기 실적

 

1분기 블랙핑크 로제와 트레저의 신보발매로 앨범, DVD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디지털 콘텐츠와 굿즈 매출도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블랙핑크 완전체 컴백 이전 온라인과 로제의 솔로 활동만으로 기록한 실적이란 점이 주목됩니다.

 

트레저의 앨범 판매량과 이익 기여도가 아직 성장 중인 상황이고 빅뱅이 장기간 활동 중단인 상황을 감안하면 현재 와이지 실적의 대부분은 블랙핑크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Rosé of BLACKPINK. Credit: YG Entertainment

 

블랙핑크의 인기는 여전했지만 하이브의 계속 되는 뉴스에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주가 역시 다소 지루한 횡보를 보이고 있던 중에 나온 결과라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곧바로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추이

 

2019년 이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정리해보면 이번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2019년 이후 사상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콘서트와 오프라인 활동이 재개되면 2021년 이후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게 하는 실적입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일정상 2분기 실적 모멘텀은 약화될 가능성이 크지만 리사 솔로 데뷔와 블랙핑크 완전체 컴백이 예정된 3분기와 4분기에는 다시 한번 블랙핑크의 글로벌 IP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분기별 실적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시가총액은 8,314억원으로 시가총액 8조6,388억원 하이브의 1/10 수준입니다. 주가는 45,100원으로 52주 최저/최고가의 55% 수준에 있고 지난 1년 기준 주가는 47.9% 상승했습니다. 주요 증권사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약 62,000원으로 현재 주가 대비 37%가량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예상 EPS 1,629원 기준 PER 27.7배, PBR 2.4배로 PBR 기준 과거 평균을 조금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로 올해와 내년 EPS는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BTS 하이브의 경우 현재 올해 PER 54배 정도에서 거래 중입니다.

 

 

소속 연예인들의 연이은 구설수와 함께 2018년 이후 매출감소를 보여온 실적은 올해 이후 턴어라운드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3,539억원, 순이익 300억원이며, 2022년은 매출액 4,521억원, 순이익 381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실적추정

 

코로나로 인한 오프라인 활동 제약과 빅뱅에 대한 국내여론 등으로 향후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의 성장세와 빅뱅의 컴백 효과 등이 보수적으로 추정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트레저의 첫 번째 일본어 정규앨범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가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1위를 기록

 

빅뱅 없이도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돈을 제대로 벌 수 있다는 것과 블랙핑크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준 1분기 실적이었습니다. 20배 수주의 PER 도 주요 엔터 4사 중 가장 매력적인 수치입니다.

 

최대주주와 기업이 가진 이미지가 그다지 아름답지는 않지만 출판사가 아닌 엔터기업이라는 점에서 참고 넘어갈 수 있다면 현재 시점에서는 가장 매력적인 엔터주인 듯합니다. 

 

 

 

 

 

본 내용은 시장정보를 바탕으로 투자종목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신뢰할만한 정보를 근거로 하고 있으나,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투자권유나 추천의 의미가 아니므로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본인의 현명한 판단과 분석을 통해 성공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