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 주가 회복 모멘텀은 언제 나타날까?

당사 화장품 주요 브랜드는 민감 피부 전문 스킨케어  '아토팜', 피부 장벽 전문 더모코스메틱  '리얼베리어', 생활보습 바디 전문 '더마비', 자연주의 컨셉의 '티엘스' 가 있으며, 오픈마켓과 같은 외부몰, 자사몰을 통한 온라인 판매 채널과 할인점, H&B 오프라인 매장, 홈쇼핑, 수출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인 제로이드는 국내 소아과 및 피부과 입점 확대를 통해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프로비라이프, 에이토솔루션은 홈쇼핑, 할인점,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 네오팜 사업현황 - 

 

네오팜 아토팜 브랜드

 

네오팜 주가 왜 이렇게 많이 빠졌나요? 국내 더마 코스메틱 1인자로 높은 성장성과 독보적인 브랜드입지를 가지고 있는 회사인데 주가는 2018년 이후 줄곧 하락세입니다. 높은 영업이익률과 차별화된 성장성으로 화장품 관련주 중에서도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받던 종목이었습니다. 더마코스메틱은 화장품 카테고리 내에서도 여전히 성장성이 가장 높은 분야인데 주가는 왜 이럴까요?

 

네오팜 주가

 

네오팜의 주력 라인은 아토팜입니다. 무엇보다 아무래도 아토팜 인기가 예전 같지 않나 봅니다. 네이버 검색어트랜드로 브랜드 이를 온전히 확인하는 데는 한계가 분명하지만 어쨌든 검색어트랜드 역시 아래와 같이 최근 몇 년간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아토팜 브랜드가 정체되는 가운데 아토팜이 속한 민감성 화장품 영역의 경쟁자는 시장 확대와 함께 급증하면서 경쟁 강도 역시 높아진 상황입니다. 

 

 

병원 처방 화장품인 제로이드가 성장하고 있고 건기식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단일 브랜드 의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매출의 30% 이상을 담당하는 아토팜 브랜드 하락이 주는 영향이 큰 듯합니다.

 

네오팜 제로이드 브랜드

 

회사에서도 최근 아토팜 브랜드 리뉴얼을 실시하면서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대응이 늦은 감이 없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항상 제기되어왔던 해외 모멘텀의 부재가 좀처럼 개선되고 있지 않습니다. 

 

네오팜 분기실적 보고서

 

2019년 연간 60억원 수준의 수출규모는 올해 상반기 39억원 수준으로 크게 나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몇몇 기사들을 찾아봐도 아직 뚜렷한 개선을 기대하긴 어려운 시점 같습니다.

 

네오팜 주가 지표

네오팜의 현재 시가총액은 2,191억원 주가는 26,700원으로 최근 1년간 등락을 거듭 후 결국 제자리로 돌아와 있습니다. 과거 PER 30배 가까이 평가받던 밸류에이션은 이제 PER 10배 초반으로 하락한 상태입니다. 현 주가에서 배당수익률도 2.43%로 하방경직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체 브랜드와 기술력 등을 감안하면 OEM/ODM 업체 보다도 낮은 현재 주가 수준은 가격 매력이 있어 보입니다. 안정적인 재무상황과 배당수익률, 제로이드 등 신규 브랜드의 성장 등 이미 하락한 주가에 더해 주식을 살 수 있는 여건은 갖춰진 상황입니다.

 

다만 올해 처음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할 수 있는 상황에서 뚜렷한 실적 회복 모멘텀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의미 있는 반등을 기대하려면 해외진출을 통해 아토팜 브랜드를 확장하는 계기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 다행히 아마존에 올라와 있는 아토팜 반응이 나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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